국내경쟁

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출품한 한국 단편은 역대 최다인 총 970편으로 올해 주목할 만한 국내 단편 13편을 최종 선정했다.

한국 출품작들의 경우, 젊은 감독들이 느끼는 현실의 무게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. 장르적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, 발랄한 시선과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. 예년에 비해 성소수자나 여성을 다루는 태도나 방식이 좀 더 성숙해지고 진지해졌다는 것 또한 느낄 수 있었고, 그 만큼 극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는 것이 고무적이었다.

국내경쟁부문에서는 취업준비생, 씨네필, 10대의 고민, 첫 사랑, 코믹 멜로까지 다양한 주제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재기 발랄한 국내 단편들을 만나 볼 수 있다.